이상 기상현상이 잦아지면서 농업 현장에서는 더 빠르고 정확한 기상 정보가 절실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내 땅'의 날씨를 30m 단위로 핀셋처럼 정밀하게 분석해 알려주는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최명신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북 남원의 한 복숭아 재배 농가입니다. <br /> <br />농장주 안흥섭 씨는 매일 아침 스마트폰으로 도착한 '농장 단위 기상경보'를 확인하는 일로 일과를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매년 냉해가 잦아지면서, 맞춤형으로 제공되는 온도와 습도 예측은 사실상 농사의 생명줄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[안흥섭 /복숭아재배 농업인(전북 남원시 금지면) : 기상청에서 발표한 것보다 (기온이) 한 2도 정도가 우리 과수원이 좀 낮아요. 1, 2도 차이로 나무가 얼어 죽기도 하고 병 같은 것도 많이 올 수 있고 그렇습니다.] <br /> <br />농촌진흥청은 이 같은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시스템을 올해 울릉도를 제외한 전국 155개 시군으로 확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 기상청 예보가 읍·면 단위의 큰 묶음이었다면, 이 시스템은 30m 단위로 잘게 쪼개 분석합니다. <br /> <br />같은 마을이라도 평지냐 산비탈이냐에 따라서 기온과 바람이 다른 점을 감안해, '내 논과 밭의 날씨'를 핀셋처럼 집어내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 재배하는 작물에 맞춰 재해 위험을 최대 9일 전에 경보로 알려주고, 구체적인 대응 요령까지 제시합니다. <br /> <br />실제 이용 농가의 만족도는 80%를 훌쩍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[심교문 농업연구관 /농촌진흥청 기후변화대응과 : 농작물 재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것과 또 농작업 일정에 이런 예측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는 그런 항목에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] <br /> <br />농진청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민간 농업 플랫폼에서도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여나갈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명신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명신 (mscho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12714393615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